방산기업·군부대 첨단로봇 집중 보급…실증 사업 참여 기업 모집

입력 2024-02-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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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셀(Cell)에서 아이오닉 5를 조립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로봇이 셀(Cell)에서 아이오닉 5를 조립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로봇 도입이 필요한 제조기업과 방산기업, 군부대를 대상으로 첨단로봇 보급에 나선다.

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의 내역사업인 '2024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지원 과제는 100개 내외로 모집 분야는 ‘개발실증형’, ‘지역실증형’(각 60억 원)과 ‘방산실증형’, ‘공공실증형’(각 10억 원) 등 4개 유형 과제로 수행 기업을 모집한다.

로봇을 도입할 수요기업은 로봇 공정모델을 기반으로 총괄주관기관(비영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요기업은 총사업비의 50% 이상의 민간 부담금을 매칭(대기업은 70% 이상) 해야 하며, 이를 지방비 또는 상생협력자 금으로 매칭할 시 우대한다.

진흥원은 올해 '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에 따라 방산실증형과 공공실증형을 통해 군 특성에 맞춘 첨단로봇을 집중 보급할 예정이다.

방산실증형은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공정에 로봇을 도입해 자동화를 지원한다. 방산기업 기준은 방산업체 지정 또는 국방품질경영체제 인증기업, 이들 기업에 물자를 납품한 실적을 보유한 기업 등이다.

공공실증형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해군 정비창 제조 로봇 도입 사업을 육·해·공군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유연한 자금 출자가 어려운 군 특성에 맞춰, 최대 5억 원까지 국비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선정한 과제를 대상으로 안전설계 컨설팅과 공정모델 실증, 작업장 안전 및 성능검증까지 단계별 패키지로 로봇 도입을 지원하게 된다.

손웅희 진흥원장은 "국내 제조 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로봇의 도입은 필수적"이라며 "제조산업 전 분야는 물론 국방 분야까지 디지털화를 통한 공정혁신으로 로봇 보급이 확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과제 모집 기간은 3월 25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iria.org/pm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진흥원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열고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을 포함한 주요 공모사업에 관한 지원 내용, 지원조건, 선정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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