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성길 ‘가장 빠른 길’ 찾아주는 모빌리티앱 어떤걸 써볼까

입력 2024-02-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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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귀성 행렬이 본격 시작된 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방향이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8~12일) 중 총 2852만명, 하루 평균 570만명(전년 대비 2.3% 증가)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출발은 설 전날인 9일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 날인 11일 오후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설 연휴 귀성 행렬이 본격 시작된 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방향이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8~12일) 중 총 2852만명, 하루 평균 570만명(전년 대비 2.3% 증가)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출발은 설 전날인 9일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 날인 11일 오후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번 설 연휴는 나흘로 기간이 짧아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빠른 길을 찾아주는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귀성길 정체를 피해 빠르고 정확한 길을 안내하기 위해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들은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설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9일 새벽부터 교통량이 서서히 늘어나 오전 6시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출발 기준 광주 8시간 35분, 부산 9시간 43분, 대전 5시간 26분 소요될 전망이다.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 뉴스룸이 최근 5년간 명절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설 연휴 교통 상황을 예측한 결과, 연휴 전날인 8일 오후부터 정체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후 5시 무렵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8시간까지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광주 구간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7시간 이상, 서울-대전 구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5시간에서 5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정체를 피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9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 이전까지다. 이 시간대에는 모든 구간이 연휴 동안 가장 덜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광주 구간은 3시간 안팎, 서울-부산 구간 예상 소요 시간은 5시간 이내다.

귀경길은 설 당일인 10일 점심때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오전 8시를 기점으로 교통량이 급속 증가하며, 오전 11시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부산-서울 구간은 8시간 58분, 광주-서울 구간은 최대 7시간 22분이다.

(사진제공=네이버)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지도는 한층 정확한 소요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과거 연휴 기간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간 예측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설 연휴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있다면 네이버 지도 ‘나중에 출발’ 기능을 활용해 시간대별 예상 소요시간 확인하고, 가장 덜 막히는 시간에 이동할 수 있다. 주행 중에는 △정체 구간 △교통사고 및 통제 상황 △CCTV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티맵에서는 교통정체가 어느 정도 되는지 실시간 CCTV 확인이 가능하다. 지도 화면 오른쪽 하단 레이어 버튼을 누른 후 CCTV 버튼을 누르면 지도상 고속도로 및 주요 도로의 CCTV 버튼이 활성화된다. 특정지점 CCTV를 누르면 화면을 시청하며 경로 상 도로정체 및 교통사고 여부, 인근 기상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연휴 기간 △임시 갓길·감속 차로 안내 △신규 개통 도로 반영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 변경 △고속도로 통행요금 변경 등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티맵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정보를 앱 내에서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홈 또는 T지금 화면에서 '설 무료주차' 버튼을 누르면 주변 무료 주차장 정보를 확인하고 길을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지도·택시 호출 등 모빌리티 앱을 사용하는 사람이 3년 새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작년 12월 기준 73%가 모빌리티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사용자가 가장 많았던 지도 앱은 네이버 지도로 월평균 2507만 명이 사용했다. 내비게이션 앱은 1195만 명이 사용한 티맵, 택시 호출 앱은 1087만 명이 쓴 카카오T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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