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관광객 돌아왔다”…지난해 4분기 서울 상권 중 명동 공실률 가장 낮아

입력 2024-02-08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3년 4분기 서울 상권 공실률. (자료제공=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2023년 4분기 서울 상권 공실률. (자료제공=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지난해 4분기 서울 내 주요 상권의 공실률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하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동 상권은 서울 상권 중 가장 낮은 공실률을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상권이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8일 '2023년 4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은 18.7%로 전분기 대비 0.8%포인트(p) 하락했다.

명동의 공실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p 감소한 9.4%로 6대 상권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인 동시에 공실률이 가장 낮은 상권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급증 영향이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입국자 수는 103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19배 증가했다. 관광객 중심으로 운영되는 명동 상권에는 이들을 겨냥한 K뷰티와 패션 등 관련 점포가 다수 문을 열었다.

명동 다음으로 공실률이 낮은 곳은 한남ㆍ이태원으로 기존에 자리 잡은 컨템포러리 브랜드 외에도 최근 국내 신진 디자이너 및 뷰티 브랜드들이 신규 진입하고 있다.

홍대는 대로변 신축 빌딩을 중심으로 의료 업종의 확장이 이어졌다. 공실률은 지난해보다 3.5%p 감소했다. 청담에서는 명품 보석과 시계 등 최고급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진출하거나 개점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소매 상권이 회복하고 있지만, 강남과 가로수길 상권은 공실률이 상승했다. 비교적 높은 임대료와 인근 세로수길로의 상권 축 확장, 성수 등 대체 상권이 부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수원에는 젊은 층을 겨냥한 스타필드 수원이 개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관계자는 “올해 리테일 시장은 불확실성이 큰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승리 토템' 늑구…"가출했더니 내가 슈퍼스타" [요즘, 이거]
  • SK하이닉스, 1분기 ‘초대형 실적’ 예고…영업이익률 70% 전망
  • 비강남도 분양가 20억원 시대…높아지는 실수요자 내 집 마련 ‘문턱’
  • 입구도 출구도 조인다…IPO 시장 덮친 '샌드위치 압박'
  • 호르무즈 불안에 유가 다시 급등…“미국 휘발유 가격 내년도 고공행진 가능성”
  • TSMC, 2028년부터 1.4나노 양산 예정…“2029년엔 1나노 이하 시험생산”
  • 10조 투자 포스코·조선소 짓는 HD현대...‘포스트 차이나’ 선점 가속
  • 캐즘 뚫은 초격차 네트워크…삼성SDI, 유럽 재공략 신호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275,000
    • -0.45%
    • 이더리움
    • 3,414,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0.38%
    • 리플
    • 2,102
    • -0.57%
    • 솔라나
    • 126,100
    • -0.08%
    • 에이다
    • 366
    • +0.27%
    • 트론
    • 489
    • -0.81%
    • 스텔라루멘
    • 2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50
    • -0.56%
    • 체인링크
    • 13,680
    • +0.29%
    • 샌드박스
    • 116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