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마약 파티 논란…“함께 해야 할 것 같은 압박 느껴”

입력 2024-02-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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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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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회사 전·현직 이사들과 파티를 즐기며 마약을 복용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최근 몇 년 동안 사교 모임을 위해 참석한 텍사스주의 오스틴 프로퍼 호텔에서 회사 전·현직 이사들과 함께 마약의 일종인 케타민을 복용했다고 보도했다.

함께 마약을 복용한 이사진들로는 안토니오 그라시아스 전 테슬라 사외이사, 스비스 저벳슨 스페이스X 초기 투자자, 그의 형제인 킴벌 머스크 등이 지목됐다.

월스트리트저널 측에 이를 제보한 측근에 의하면 파티에 있던 일부는 머스크와 함께 마약을 복용해야 할 것만 같은 압박감을 느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는 머스크의 지근거리에서 지내면서 얻게 되는 ‘사회적 자산’을 잃고 싶어하지 않았고, 또 다른 일부는 자신이 마치 ‘왕’과 가깝게 지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달에도 코카인, 엑스터시, LSD 등의 마약을 복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머스크 측에서는 “머스크가 주기적으로 무작위 약물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머스크 역시 “그 어떤 마약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지만, 이후 개인 SNS에 “만약 약물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실제도 도움을 준다면 나는 반드시 약물을 복용할 것”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려 논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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