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천안호두 등 고속도로 휴게소 10곳, 설 연휴 전기차 무료 충전

입력 2024-02-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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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설 연휴 전기차·수소차 운행 증가 대비 '충전 특별대책' 추진
한화진 환경 장관 "설 연휴 전기·수소차 충전 불편함 없도록 준비"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옥산 휴게소에 설치된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모습. (사진제공=환경부)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옥산 휴게소에 설치된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모습. (사진제공=환경부)

설 연휴 전기차를 이용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망향과 천안호두 등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서 약 100km를 운행할 수 있는 20kW(킬로와트)의 전력을 무료로 충전 받는다.

환경부는 5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전기차와 수소차 운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충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대책은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행동하는 정부’라는 올해 정책 기조에 맞춰 전기차·수소차 충전시설 운영사업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충전 불편 비상 대응, 전화 상담 창구 운영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정부는 설 연휴 전인 5~8일 전국에 설치된 약 30만기의 충전기를 대상으로 충전 및 결제 시스템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한다. 109개 충전시설 주요 운영사업자에게 협조문을 발송해 △충전기의 안전 및 고장상태 점검 △고장에 대비한 주요 부품 확보 △신속한 정비 체계 재점검 △교통량이 많은 이동 거점의 충전소 집중 관리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충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전소 점검 결과와 수소차 충전소 운영시간 등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 공지하는 것은 물론, 카카오티(T)와 티맵(T-map), 하잉(hying·수소유통정보시스템) 등 민간사업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충전 관련 정보가 원활하게 제공되는지도 점검한다.

전기차 충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무료 이동 충전 서비스를 제공, 전기차 1대당 약 100km를 운행할 수 있는 20kW의 전력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 제공 휴게소는 △망향(부산) △천안호두(부산) △옥산(부산) △예산(대전) △고창(서울) △군위(부산) △입장거봉포도(서울) △오창(남이) △충주(창원) △음성(하남) 등 10곳이다.

▲올바른 충전문화 홍보물 (자료제공=환경부)
▲올바른 충전문화 홍보물 (자료제공=환경부)

환경부는 올바른 충전 문화를 조성하고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을 주는 운전 방법과 수소충전소 안전성에 대한 홍보도 지속해서 벌인다.

올바른 전기차 운전 방법 및 충전 주의 사항은 △완전 충전 후 출발 및 급할 때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충전 △귀성길에 오르기 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충전소 위치 확인 △ 에코모드 활용, 급가속 지양, 회생제동(브레이크를 밟아 감속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에 저장) 등으로 배터리 효율 늘리기 △기온 급강하 시 평상시보다 여유 있는 충전 주행거리 확보 △급속충전기를 1시간 이상 점거 시 충전방해 행위(과태료 10만 원 부과) 등으로 구성됐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8일 충남 천안의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 방면)를 찾아 수소충전소와 전기차의 충전기 운영·관리 실태, 전기차 무료 이동 충전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이번 충전 특별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연휴 기간에 전기차와 수소차 사용자가 충전에 불편 없이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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