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하루 만에 자산 37조 늘었다…메타 주가 20% 상승 영향

입력 2024-02-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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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AP/뉴시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AP/뉴시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메타) 최고경영자(CEO) 자산이 주가 급등으로 하루 만에 37조 원 이상 불어났다.

3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전날까지 자산 가치는 1420억 달러였지만, 2일(현지시간) 20%가 넘는 메타 주가 상승으로 자산 가치는 하루 새 약 280억 달러(37조4780억 원)가 늘어나며 1700억 달러로 급등했다. 이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의 자산 규모 1440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4번째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주가는 전날보다 20.32% 오른 474.99달러(63만5774원)에 마감했다. 역대 최고치다. 시가총액도 하루 새 2000억 달러(267조 원)가 불어나며 1조22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 급등은 전날 발표한 실적 등에 따른 것이다. 전날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15% 급등했는데, 이날 정규장에서는 이보다 더 올랐다. 전날 발표한 메타의 지난 4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25% 올랐고, 총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사상 처음 배당을 시행한다고 밝혀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배당금은 주당 0.50달러였다. 또 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혀 주가 상승을 도왔다.

저커버그는 메타 지분의 약 13%, 주식으로는 3억500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배당으로 수천억 원을 벌 수 있게 됐다. 메타가 분기당 0.5달러를 배당하면 저커버그는 분기당 1억7500만 달러, 1년으로는 7억 달러(9369억 원)를 거둬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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