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올해 에너지 사업에 1兆 투자…성장 가속화”

입력 2024-02-02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업 밸류체인 강건화
중간 배당 도입 검토

▲주요 지표 전망.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주요 지표 전망.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글로벌 확장’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주요사업의 밸류체인 강건화 전략으로 사업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에너지 사업에만 총 1조 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업스트림(Upstream) 영역에서는 2025년을 목표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3배 증산 체제(20→60PJ(페타줄)ㆍ년)를 구축한다. 이미 현지 8개 고객사와 총 150PJ 규모의 증산가스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의 수송을 담당하는 미드스트림(Midstream)에서는 20만㎘(킬로리터) 용량의 광양 6호 탱크 증설을 올해 마무리하고, 총 40만㎘ 규모의 7, 8호기 탱크도 2026년 준공 목표로 확장한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더욱 힘을 싣는다. 신안에서 육상풍력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을 대표해 해상풍력 중심 사업 개발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만들 방침이다. 2030년까지 서해권ㆍ서남권ㆍ동남권에서 총 2.0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권을 구축한다.

철강 사업은 그룹 직계 상사 역할을 강화해 그룹사 제품의 글로벌 상권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뒀다. 친환경ㆍ소재 사업은 지난해 새롭게 발족한 친환경본부를 중심으로 그룹사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고, 이차전지소재 원료 사업을 주도한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해외 생산기지를 꾸준히 확대해 ‘2030년 글로벌 700만+α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높아지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멕시코에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내에 멕시코 제2공장과 폴란드 신공장을 착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미 올해 수주 확정물량만 286만 대로 전년도 판매량 225만 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식량 사업은 올 한 해 총 180만 톤(t)의 식량을 국내로 도입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년 대비 8% 늘린 수량이다. 이와 함께 올해 호주와 미국에 영농합작기업 설립을 추진해 원곡 확보의 안정성을 높이고, GS칼텍스와 인도네시아에 공동으로 설립한 팜 원유 정제공장을 상반기 내로 착공한다.

▲주요 부문별 손익.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주요 부문별 손익.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를 통해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조(兆) 시대’를 공식화했다. 공시에 따르면 2023년 연간 매출 33조1328억 원, 영업이익 1조1631억 원, 순이익 680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9% 증가했다.

올해부터 지배주주 연결순이익의 25% 수준에서 배당금을 책정하고 중간배당 도입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기말배당 기준일을 주주총회 이후로 변경하여 배당수익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 수립과 더불어 국내외 주주와의 소통 활동도 더욱 강화해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대표이사 사장 이계인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7] 타인에대한채무보증결정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38,000
    • -3.09%
    • 이더리움
    • 4,528,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1.86%
    • 리플
    • 3,043
    • -2.97%
    • 솔라나
    • 198,600
    • -4.66%
    • 에이다
    • 623
    • -5.32%
    • 트론
    • 428
    • +0.71%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1.58%
    • 체인링크
    • 20,400
    • -4.09%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