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장 후보 6명 압축…‘김동섭ㆍ우유철ㆍ전종선’ 누구?

입력 2024-02-01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부 3명 vs 외부 3명
8일 최종 1인 선정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기존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 외에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명단에 오르면서 관심이 쏠린다.

1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전날 제8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을 6명으로 압축한 파이널리스트를 발표했다. 후추위가 회장 후보군 명단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기 회장 후보군은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등 내부 출신 3명, 외부 인사 3명이다.

업계 안팎에서 일찌감치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권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김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장, 장 전 포스코 사장 모두 최종 후보군에 선정됐다. 세평에 자주 오르내리던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포함되지 않았다.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에 대해 집중적인 대면 심사를 통해 8일 1인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3월 21일 주주총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유력주자로 꼽혔던 인물들이 탈락하고 예상치 못했던 인물들이 포함되면서 깜짝 발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석유공사 사장은 미국 로열 더치 쉘(Royal Dutch Shell)에서 20년, SK이노베이션에서 7년 간 근무한 석유산업 전문가다. 1957년생으로 서울대 조선공학 석사,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산업공학용접공학 박사를 땄다. 석유공사 재임 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석좌교수, 정보 바이오 융합대학장, AI혁신파크 사업단장을 지냈다.

우 전 현대제철 부회장은 현대중공업, 현대우주항공, 현대모비스, 현대로템을 두루 거친 ‘현대맨’이다. 1957년생으로 서울대 조선공학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학원 기계공학 박사를 따냈다. 현대중공업 조선 품질관리(QC) 기술연구소 대리부터 현대정공 연구ㆍ개발(R&D)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현대로템 기술연구소장에 이르기까지 R&D 경력이 화려하다. 현대제철에서 15년 간 근무하며 기술개발본부장, 기술연구소장, 구매담당 부사장, 당진제철소장을 역임했다.

전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1987년 입사해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CSO), 상임고문에 이르기까지 38년 간 포스코를 지킨 ‘포스코맨’이다. 1962년생으로 고려대를 나왔다. 포스코그룹의 역대 회장 9명 중 8명이 내부 출신일 만큼 순혈주의가 견고한 만큼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최근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어 내부 사정을 잘 이해해야 한다”며 “철강ㆍ이차전지 부진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인물이 적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표이사
    서강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9]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 대표이사
    이용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5]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대표이사
    김동명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대표이사 사장 이계인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7] 타인에대한채무보증결정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00,000
    • -1.45%
    • 이더리움
    • 4,543,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884,000
    • +2.37%
    • 리플
    • 3,040
    • -1.65%
    • 솔라나
    • 198,900
    • -2.55%
    • 에이다
    • 619
    • -3.73%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360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50
    • -1.13%
    • 체인링크
    • 20,620
    • -1.48%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