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 대선후보 출마 금지 베네수엘라에 경제제재 일부 부활

입력 2024-01-31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네수엘라 “협박 말라…송환 비행 협력 중단 경고”

▲베네수엘라 야권 유력 대선후보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AFP연합뉴스
▲베네수엘라 야권 유력 대선후보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AF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 제재 일부를 다시 부과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당 후보에 대한 탄압을 해제하지 않으면 나머지도 다시 부과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가 야권 후보들의 대선 출마를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지난달 26일 야권 유력 대선후보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의 과거 비위를 이유로 공직 입후보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밀러 대변인은 이어 “이는 지난해 10월 베네수엘라 여야 간 합의한 선거 로드맵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이에 4월 18일 종료하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석유와 가스 거래 허가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내달 13일 만료하는 베네수엘라 국영 광산회사 ‘미네르벤’ 거래 금지 해제 조치도 갱신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이날 ‘협박’이라고 반발하며 “내달 13일부터 베네수엘라 이민자를 송환하기 위한 미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취소하는 등 송환 협력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70,000
    • -0.38%
    • 이더리움
    • 4,556,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80,500
    • +2.74%
    • 리플
    • 3,063
    • +0.2%
    • 솔라나
    • 198,800
    • -0.4%
    • 에이다
    • 621
    • -0.16%
    • 트론
    • 429
    • -0.46%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0.33%
    • 체인링크
    • 20,830
    • +1.86%
    • 샌드박스
    • 21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