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작년 영업익 3075억 원…전년보다 1.25%↓

입력 2024-01-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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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71% 줄어든 4조1383억 원
4분기 영업익 5.84% 증가한 760억 원
디지털사업·비계열 확대 등 경영계획 제시

(제일기획)
(제일기획)

제일기획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전년보다 1% 감소한 307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71% 줄어든 4조1383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92% 줄어든 1901억 원이다.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대비 5.84% 증가한 76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대비 4.76% 감소한 1조1470억 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96% 감소한 173억 원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 "디지털 사업과 해외 비계열 비즈니스 확대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며 "북미, 중국, 중남미의 견조한 성장으로 연결자회사 매출총이익은 7%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사업비중은 54%로 확대됐다"고 했다. 이는 닷컴과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등 디지털 사업 확대와 디지털 서비스 영역을 다각화한 영향이다.

또 비계열 광고주 실적은 전년 대비 14% 늘었고, 사업비중도 30%로 확대됐다고 했다. 북미와 중국 자회사 중심의 신규 광고주 개발이 성과를 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일기획은 이날 경영실적 자료와 함께 올해 경영 계획도 발표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디지털 사업 및 비계열 광고주 확대를 통해 대외 불확실성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을 기반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일기획은 매출총이익을 연간 5% 이상 성장 목표를 잡고, 이를 위해 △디지털 사업 확대 △비계열 확대 △내실 경영 △핵심사업 강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디지털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는 닷컴과 소비자직접판매(DTC) 등 핵심 사업의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고객관리관계(CRM)와 퍼포먼스 중심 대행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계열 확대의 일환으로는 기존 광고주 대행 영역과 국가를 넓혀 북미, 중국 중심의 신규 광고주를 개발하기로 했다.

내실 경영의 일환으로는 경비 등 판관비의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고, 조직 재정비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핵심사업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수합병(M&A) 등 투자를 지속 검토하고,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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