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월부터 1년간 후쿠시마 오염수 5만4600톤 방류 예정

입력 2024-01-25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핵연료 잔해물 채취 10월로 세 번째 연기
지난해 3차례 걸쳐 총 2만3350톤 방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저장 탱크가 보인다. 후쿠시마(일본)/AP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저장 탱크가 보인다. 후쿠시마(일본)/AP연합뉴스

일본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올해 4월부터 1년 동안 총 7회에 걸쳐 방류할 계획이다. 제1원전 2호기 원자로의 핵연료 잔해물 채취는 10월로 세 번째 연기됐다.

2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5만4600톤(t)의 오염수를 7회에 걸쳐 방류할 방침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회당 오염수 7800톤을 바다로 흘려보낼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올해 4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1200t을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혀 왔다. 지난해 8월과 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약 2만3350톤의 오염수를 방류했다.

제1원전 2호기 원자로의 핵연료 잔해물 채취는 올해 10월로 미뤄졌다. 일정이 연기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당초 2021년 재취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작업에 사용할 로봇 팔 개발이 지연되면서 2022년 하반기와 지난해 하반기로 두 차례 연기됐다. 닛케이는 “핵연료 잔해물 재취를 위해서는 원자로로 연결된 배관 내부의 퇴적물을 제거해야 한다”며 “10일부터 제거 작업을 시작했지만, 현재 언제 끝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1: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40,000
    • -1.57%
    • 이더리움
    • 4,809,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829,500
    • -2.93%
    • 리플
    • 2,982
    • -3.56%
    • 솔라나
    • 196,500
    • -3.58%
    • 에이다
    • 650
    • -5.11%
    • 트론
    • 414
    • -1.19%
    • 스텔라루멘
    • 362
    • -2.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640
    • -1.59%
    • 체인링크
    • 20,280
    • -3.93%
    • 샌드박스
    • 206
    • -3.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