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 3년 연속 매출 1조ㆍ영업익 증가 ‘장밋빛’ 이유는?

입력 2024-01-25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에프앤가이드)
(출처=에프앤가이드)

기업 간 거래(B2B) 렌털 서비스 전문 기업인 AJ네트웍스가 2022년 매출 1조 원대 달성 이래 올해까지 3년 연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특히 올해는 작년 일시 주춤한 영업이익 증가도 기대된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1조1000억 원대 전후, 영업이익은 8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관측된다. 작년 실적의 경우 매출 1조361억 원, 영업이익 764억 원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년 대비 각각 6.8%, 15.6% 늘어나리란 전망이다.

AJ네트웍스는 상반기 성장세가 주춤했다. 렌털 부문을 비롯해 창고와 유통 부문 부진의 영향이 있었고 이와 더불어 유류 판매량 감소와 유가 하락 등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3분기까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3분기 개선세로 돌아섰다.

작년 4분기의 경우 매출 감소가 진정 또는 소폭 하락이 예상되나 이익 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로지스와 건설장비, IT 솔루션 등 렌털 부문의 호조와 더불어 창고 및 유통 부문의 실적 개선, 기타 부문의 적자 축소로 실적 호전이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올해의 경우 대내외 경영 환경의 개선으로 특히 이익이 늘어나는 폭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봇 렌털 서비스 시작, 두산로보틱스와 협동 로봇 전문 컨텍 센터 오픈 등 로봇 렌털 사업의 본격화를 비롯해 로지스 부문의 매출 확대, 건설장비 외형 성장으로 실전전환 계기가 강화될 것”이라며 “또 비주력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공모사채 발행을 통한 조달금리 하향에 따른 이자 비용 감소, 해외사업에서의 신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려는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교보증권 김민철 연구원은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고 현재 금리가 유지될 경우 렌털료 인상으로 높아진 금융비용이 전가되고 있고, 회사가 투자를 지나 회수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됐던 전기 오토바이 사업이 마무리되고, 베트남 제2 냉동창고의 가동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가장 기대되는 로봇 사업과 관련해서는 두산로보틱스가 AS를 담당하고 있어 보편적인 로봇 렌털 회사들과 차별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작년 말 AJ네트웍스가 보유한 1200대의 로봇 자산은 올해 협동 로봇 등의 증가로 2000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51,000
    • -0.51%
    • 이더리움
    • 4,685,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0.5%
    • 리플
    • 748
    • -1.06%
    • 솔라나
    • 203,900
    • +1.19%
    • 에이다
    • 673
    • +0.9%
    • 이오스
    • 1,167
    • -2.83%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2.49%
    • 체인링크
    • 20,520
    • -1.96%
    • 샌드박스
    • 660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