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술공유사업’ 추진…개발자동화시스템 고도화

입력 2024-01-24 08:50 수정 2024-01-24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S 애저 AI 솔루션 통합…상반기 ‘질병 없는 세상’ 비전 선포식 예정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오른쪽)와 엘레나 본피글리올리(Elena Bonfiglioli)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술공유사업의 전략적 협력에 관한 협약식에 참석해 MOU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젠)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오른쪽)와 엘레나 본피글리올리(Elena Bonfiglioli)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술공유사업의 전략적 협력에 관한 협약식에 참석해 MOU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젠)

씨젠은 ‘질병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기술공유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으로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여러 기업과 공유하고, 분자진단 분야의 산업간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컨소시엄 참여 기업을 확대해 전 세계 각국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씨젠은 비전 달성과 파트너 연결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케어 팀과 협력한다. 이와 함께 기술공유사업 연례 심포지엄과 현재 및 잠재적 파트너를 연결하는 기타 주요 행사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 과학계와 기타 기술공유사업 참여 파트너를 위한 선언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기술공유사업은 씨젠이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전략이다. 전 세계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씨젠의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을 활용해 사람 및 동∙식물의 각종 질병에 대한 진단시약을 직접 개발하는 것이다.

씨젠은 각국을 대표하는 100여개의 기업과 글로벌 컨소시엄 파트너십을 맺고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공유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각국 파트너사는 제품의 개발∙생산∙판매 등을 전담할 현지 회사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씨젠의 SGDDS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오픈 인공지능(AI) 서비스(Azure Open AI Service)를 포함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 적용된다. SGDDS에서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는 연구자를 위한 데이터 상호 작용 및 분석 환경을 처리하는 데 사용된다.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연구 환경(TRE)을 제공해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각국의 정보 규제 준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모든 사람이 데이터에 접근해 관리 가능한 AI 기반 단일 분석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Microsoft Fabric)도 도입한다. 씨젠은 데이터 통합,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과학, 데이터 모니터링, 실시간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을 통해 통합된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기술공유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며 “양사 간 협력으로 얻는 시너지 효과가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향한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엘레나 본피글리올리(Elena Bonfiglioli)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 부문 총괄은 “씨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하는 것 외에도 글로벌 파트너를 발굴하고 의료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76,000
    • +0.04%
    • 이더리움
    • 4,740,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07%
    • 리플
    • 743
    • -0.13%
    • 솔라나
    • 203,500
    • +2.36%
    • 에이다
    • 670
    • +1.36%
    • 이오스
    • 1,160
    • -0.85%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1.32%
    • 체인링크
    • 20,270
    • +0.3%
    • 샌드박스
    • 659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