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명품가방 논란, 묻고 넘기기 힘들다…나라 위해 싸워야”

입력 2024-01-23 14:45 수정 2024-01-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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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진정 어린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며 “어떤 입장을 밝힐지, 누가 발표할지는 대통령실에서 판단할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냥 묻고 넘어가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선거를 여러 번 치르면서 (이러한 논란을) 그냥 묻고 넘어갔을 때 그것이 표심에 반영되는 것을 굉장히 많이 봤다”며 명확한 입장 표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몰카 공작에 대한 조치 역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몰카 공작에 대해서는 그것대로 어떤 조치가 취해져야 하고 가방에 대해서는 가방 나름대로 설명이 필요하다”며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에 더해 몰카 공작에 대한 조치도 이뤄져야 함을 역설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에서 불거지고 있는 불화설에 대해서는 “싸우더라도 나라를 위해 싸워야 한다”며 “단순하게 비대위원장 진퇴를 놓고 싸우는 것은 정말 국민께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당정 관계가 수직적인 것은 헌법에 어긋날 뿐 아니라 한 위원장의 사퇴가 총선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안 의원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직접 만나 진솔하게 서로의 입장을 나누는 것을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두 사람이 오랜 기간 함께 일을 해온 만큼 관계에 복원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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