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가 15%↓

입력 2024-01-23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44만 원으로 하향

NH투자증권이 효성티앤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52만 원에서 44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31만6000원이다.

23일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예상보다 더딘 스판덱스 스프레드 회복, 나일론 및 폴리에스터 사업 적자 폭 확대 등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2% 하향했고, 비교기업 주가 하락을 반영해 타깃 멀티플을 5.7배에서 5.4배로 하향한 데 기인한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가파른 업스트림 가격 하락세로 스판덱스 가격도 약세”라며 “4분기 평균 제품 가격의 전 분기 대비 변동률은 부탄디올(BDO) -12%, 폴리테트라메틸렌에더글리콜(PTMEG) -1.8%, 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 -2.7%, 스판덱스 –0.9%”라고 했다.

다만 그는 “견조한 스판덱스의 수급 상황, 중국의 자급률 하락, BDO 가격의 생산원가 수준 도달 등 범용성 석유화학 제품과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섬유 부문의 경우 1분기까지 계절적 비수기 여파가 있겠지만, 2~3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본격적인 스프레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8000억 원, 영업이익은 367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섬유 부문은 영업이익 313억 원을 추정하고, 스판덱스 스프레드 개선 폭이 미미한 가운데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 기타 섬유 제품들의 영업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또 그는 “무역 및 기타 부문의 영업이익은 53억 원을 추정한다”며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물동량 감소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수사·처벌 대신 '합의'…시간·비용 두 토끼 잡는다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뜯어보니 '6강·4약'" 프로야구, 선두권 각축전…KIA 1위 수성 가능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371,000
    • +0.52%
    • 이더리움
    • 4,101,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0.25%
    • 리플
    • 699
    • -2.1%
    • 솔라나
    • 198,600
    • -3.87%
    • 에이다
    • 619
    • -0.32%
    • 이오스
    • 1,082
    • -2.26%
    • 트론
    • 177
    • -1.67%
    • 스텔라루멘
    • 145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350
    • -2.82%
    • 체인링크
    • 18,830
    • -0.32%
    • 샌드박스
    • 580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