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미국…한파에 일주일간 90명 이상 사망

입력 2024-01-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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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초까지 많은 눈과 맹추위 지속 전망

▲21일(현지시간) 강추위가 불어닥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전경. 뉴욕(미국)/연합뉴스로이터
▲21일(현지시간) 강추위가 불어닥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전경. 뉴욕(미국)/연합뉴스로이터

미국 전역에 불어닥친 혹독한 추위로 눈길 교통사고나 저체온증 등으로 인한 한파 사망자가 최근 일주일간 91명이 보고됐다고 CBS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파 사망자 발생 지역은 테네시, 오리건, 일리노이, 펜실베이니아, 미시시피, 워싱턴, 켄터키, 위스콘신, 뉴욕, 뉴저지 등이다.

미시시피주 당국은 주민들에게 “도로 위의 블랙아이스에 주의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운전하라”고 밝혔다.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전일 평균기온보다 낮은 혹독한 추위에 직면했다. 이날은 미국 동부 절반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경험할 것으로 관측되며, 플로리다 북부까지 혹한에 노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이날부터 이틀간 한파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운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에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겹의 옷을 껴입고, 히터와 같은 안전 장치를 작동할 때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저체온증과 같은 증상에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서부 해안 지역에서는 치명적인 얼음 폭풍이 지역을 강타해 4만5000명 이상이 정전을 겪어야 했다. 정전은 펜실베니아, 캘리포니아, 멕시코, 인디아나 등에서도 발생했다.

많은 눈과 맹추위는 이번주 초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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