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윤재옥과 긴급회동…오후에 '김건희 명품백' 사과 논의하나

입력 2024-01-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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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긴급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서 김건희 여사의 사과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도 회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한 위원장은 오전 9시25분쯤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를 찾았다. 이어 윤 원내대표가 도착했고, 한 위원장과 윤 원내대표는 약 20분간 미팅을 진행한 후 당사를 떠났다.

두 사람은 김건희 여사 사과 등 당 내부 현안을 두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후에도 추가 회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여당 안팎에선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과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이다.

김경율 비대위원은 전날(18일)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당 지도부가 김 여사의 명품백 논란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한 데 대해 “그게 우리 당내 TK(대구·경북)의 시각”이라며 “그분들 입장에서 빨리 4월10일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분들이다. 본인의 선수가 늘어나기만을 바라는 분들”이라고 지적했다.

관련해 윤 원내대표는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저는 어제 의원총회에서 원론적 이야기를 한 거다. 원내대표로서 본질을 잊어버리고, 간과하고 얘기하다 보면 정치공작을 한 사람들의 노림수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여전히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기독교회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여사가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가’의 질문에 “거기에 대한 입장은 분명하고 정확하게 밝혔다”고 답했다.

앞서 전날 그는 “그 문제는 기본적으로 처음부터 계획된 게 맞다”면서 “그렇지만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께서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저도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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