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HLB파나진-젠큐릭스, 40억 유증-20억CB "상호투자"

입력 2024-01-17 19:26 수정 2024-01-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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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의료 분야서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 체결

HLB파나진(HLB Panagene)이 젠큐릭스(Gencurix)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40억원을 투자하고, 젠큐릭스는 파나진이 발행하는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액체생검 기반의 맞춤의료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파나진은 17일 젠큐릭스 사옥에서 맞춤의료 실현 및 현장진단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액체생검 등을 활용한 맞춤의료분야에서의 신규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공동 마케팅 △젠큐릭스의 올인원 분자진단 검사장비와 HLB파나진의 PNA(인공 DNA) 소재를 활용한 현장진단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상호투자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젠큐릭스는 HLB파나진이 발행한 20억원 규모의 CB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CB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이며 만기일은 2027년 1월24일이다. CB의 전환가액은 3999원이다.

HLB파나진도 젠큐릭스의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HLB파나진은 젠큐릭스 지분 4.65%를 확보하게 된다. 젠큐릭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67만16주를 주당 5970원에 발행한다. 납입일은 1월25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2월16일이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이번 협력과 관련, “돌연변이가 계속 발생하는 암과 유행주기가 빨라지고 있는 감염병에대응하기 위한 진단기술 개발과 빠른 양산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이번 HLB파나진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 기술력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진단 컨텐츠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HLB파나진은 PNA를 대량 생산해 이를 통한 미량 유전자의 정밀검출과 증폭역량을 갖추고 있는 회사다. PNA 기술을 바탕으로 각종 암과 감염병에 대해 빠르게 검출하는 real-time PCR 진단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유한양행의 폐암치료제 ‘렉라자’의 동반진단 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젠큐릭스는 디지털 PCR 기술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 PCR 기술을 적용한 폐암, 대장암, 갑상선암, 자궁내막암 등의 동반진단키트인 드롭플렉스 제품군들을 상용화했다. 현재 폐암 동반진단 테스트는 국내외 병원에서 사용중이며 자궁내막암 POLE 돌연변이 테스트도 상용화해 런칭을 진행중이다. 또 자회사인 지노바이오를 통해 자체 개발한 체액내 암세포 분리장비의 국내외 승인을 받는 등 분석장비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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