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SK디앤디, 에이펙스사와 조인트벤처 설립

입력 2024-01-17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가스와 에이펙스클린에너지 관계자들이 16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대한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가)
▲SK가스와 에이펙스클린에너지 관계자들이 16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대한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가)

SK가스와 SK디앤디는 미국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에이펙스클린에너지와 합작법인 ‘SA 그리드 솔루션'을 설립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대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지 파트너인 에이펙스는 누적 8.6기가와트(GW), 총 40개소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준공했으며, ESS 사업의 확장에도 적극적인 대형 기업이다.

앞서 SK가스와 SK디앤디는 지난해 12월 미국 현지 법인 ‘그리드플렉스’를 설립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 주체는 그리드플렉스와 에이펙스로, 투자 금액은 SK가스 697억, SK디앤디 174억 총 871억 규모다. 지분율은 그리드플렉스와 에이펙스가 각각 60%, 40%다.

SK가스와 SK디앤디는 국내 가스, 발전사업으로 한정된 사업영역을 해외, 재생에너지로 확장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 투자 지역으로는 미국 텍사스가 선정됐다. 약 200메가와트(MW) 규모의 ESS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며, 올해 9월부터 순차적인 상업 가동 개시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0MW는 하루 3만9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충·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SK가스에 따르면 미국 ESS 사업은 국내 에너지 인프라 사업 대비 상대적으로 건설, 운영 리스크가 낮아 높은 사업성을 기대할 수 있다.

SK가스와 SK디앤디는 텍사스를 시작으로 추후 다른 지역으로 추가 진출하며 ESS 용량을 1GW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 내 재생에너지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국내 1위 ESS 사업자인 SK디앤디뿐 아니라, 강력한 현지 파트너인 APEX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여 기쁘다”며 “ESS 사업을 통해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지원함으로써 당사가 지향하는 넷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 비전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28,000
    • -0.82%
    • 이더리움
    • 4,711,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1.02%
    • 리플
    • 734
    • -1.61%
    • 솔라나
    • 198,400
    • -2.12%
    • 에이다
    • 663
    • -1.04%
    • 이오스
    • 1,142
    • -1.72%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2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1.46%
    • 체인링크
    • 19,840
    • -2.84%
    • 샌드박스
    • 647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