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30대 女 시신과 발견된 흉기…변사자가 직접 구입

입력 2024-01-10 1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서울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이와 관련한 흉기는 변사자가 직접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에서 30대 여성 시신과 함께 발견된 흉기는 변사자가 사망 당일 집 근처 생활용품점에서 직접 구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8시7분경 “사람이 빠져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라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가슴 부위가 흉기에 찔린 상태였으며 주변에는 시신과 함께 흉기가 발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사망 당일 경기도 이천의 자택 근처 생활용품점에서 해당 흉기를 직접 구입했고 후 1시경 집에서 출발해 오후 7시30분쯤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시민 신고가 접수 되기 전인 약 35분간 해당 장소에 다른 사람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한강공원으로 향하는 동안 A씨와 접촉한 이도 없었다.

이에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정확한 사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진행했다. 국과수는 지난 8일 부검을 진행한 뒤 ‘가슴 왼쪽 자창에 의한 과다 출혈’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내놓았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79,000
    • -0.08%
    • 이더리움
    • 4,543,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4.35%
    • 리플
    • 3,038
    • -0.1%
    • 솔라나
    • 197,100
    • -0.71%
    • 에이다
    • 619
    • -0.32%
    • 트론
    • 431
    • +0.7%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60
    • -0.03%
    • 체인링크
    • 20,870
    • +2.81%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