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도 되고 캠핑카도 된다…기아가 공개한 PBV 모습은 [CES 2024]

입력 2024-01-10 03:00 수정 2024-01-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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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B 콘센트 라인업 실물 최초 공개
중형 PV5와 대형 PV7, 소형 PV1 전시
PBV 전용 혁신 기술 2가지도 선보여

▲기아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홀에 약 309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PBV 콘셉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은 PV5 외관.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홀에 약 309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PBV 콘셉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은 PV5 외관.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목적기반차량(PBV) 콘셉트 모델과 연계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기아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홀에 약 309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PBV 콘셉트 라인업 5종과 PBV 전용 혁신 기술 2가지 등을 공개했다.

기아는 2025년 출시 예정인 중형 PBV 콘셉트 모델 ‘PV5’를 선보였다. PV5는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의 적용을 통해 하나의 차량을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스에서는 △PV5 베이직 △PV5 딜리버리 하이루프 △PV5 샤시캡 등 PV5의 버전 3종을 확인할 수 있다.

PV5 베이직은 헤일링 서비스에 최적화된 모델로, 차량을 호출한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PV5 딜리버리 하이루프는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로 헤드룸의 확장을 통해 공간의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PV5 샤시캡은 필요에 따라 사무실, 작업실, 창고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아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홀에 약 309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PBV 콘셉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은 PV5 내부 모습.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홀에 약 309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PBV 콘셉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은 PV5 내부 모습.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PV5 콘셉트 라인업 외에도 ‘PV7’과 ‘PV1’ 콘셉트 실물을 전시했다.

PV7은 이번 CES를 통해 공개된 PBV 콘셉트 중 가장 넓은 공간, 가장 긴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대형 모델로 장거리 물류 운송에 적합하다. PV1은 단거리 물류 운송을 위한 소형 모델로 회전 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드라이빙 모듈이 장착돼 있다.

기아는 장거리 물류에 특화된 PV7과 좁은 공간에서도 민첩한 이동이 가능한 PV1의 연계를 통해 물류의 시작부터 라스트마일 딜리버리(Last Mile Delivery) 까지 포괄하는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PBV 전용 혁신 기술 2가지도 함께 공개했다. 먼저 ‘이지 스왑(Easy Swap)’은 차량의 모듈 부분을 교체하는 기술로 전시물을 통해 실제 작동 방식을 확인해볼 수 있다. 사용자는 승하강 장치를 통해 용도에 맞는 다른 모듈을 결합해 하나의 차량을 사무실, 고급 리무진, 캠핑카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이나믹 하이브리드(Dynamic Hybrid)’는 기아가 PBV의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혁신 차체 구조 기술이다. 단순 조립방식을 통해 프레스, 도장, 용접 등의 공정 없이도 원하는 크기의 차량을 제작할 수 있다.

기아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센트럴 플라자에 약 157평 규모의 별도 야외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EV6, EV9 등 양산차 2종과 EV4, EV3 등 콘셉트카 2종을 만나볼 수 있다. ‘EV9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존’을 운영해 첨단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AHDA)과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HDP) 기능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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