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제놀루션 장비 美 법인 도입 “국내 진단사와 시너지…프로세스 간소화로 경쟁력 강화”

입력 2024-01-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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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희 랩지노믹스USA 대표이사(왼쪽부터),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이사가 장비 계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랩지노믹스)
▲조정희 랩지노믹스USA 대표이사(왼쪽부터),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이사가 장비 계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랩지노믹스)

랩지노믹스는 클리아랩 큐디엑스(QDx Pathology)에 제놀루션의 핵산 추출장비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핵산 추출장비 공급과 함께 시약 공급계약도 체결하며 본격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전망이다.

큐디엑스는 추출 프로세스 내 기존 설비를 제놀루션의 장비와 시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핵산 추출 자동화장비를 도입함으로써 복잡한 프로세스를 일원화하고, 원가 절감 및 신속한 결과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1월 루하프라이빗에쿼티(PE)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국내 유수의 진단 기업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제놀루션의 장비 도입으로 미국의 체외진단 시장에서 국내 기술력을 입증하고 미국 진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조정희 랩지노믹스USA 대표는 “이번 계약은 클리아랩 인수 후 국내 기업과 협업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첫 번째 성공 사례라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의 우수한 기술력을 미국 진단 시장에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K-진단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우수한 진단 및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더 경쟁력 있는 시스템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사업을 확장하겠다”며 “올해는 미국 서부에 있는 클리아랩의 추가 인수를 목표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훈 랩지노믹스·루하PE 대표는 “제놀루션 등 여러 국내 유수의 바이오 기업과 구축한 전략적 관계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며 “K-진단을 미국에 선보일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랩지노믹스USA는 랩지노믹스의 100% 자회사로 지난해 8월 뉴저지 클리아랩 큐디엑스를 인수했다. 큐디엑스는 미국 클리아랩 시장에서 100위권 내 순위며 경쟁력 있는 클리아랩으로 분자 분석 서비스 등 병리학 진단에 강점이 있다. 현재 미국 내 28개 주에서 약 1600여 개 의료기관에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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