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와 열애설’ 루이비통 넷째, 시계부문 CEO로

입력 2024-01-07 13:12 수정 2024-01-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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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 페어에서 브랜드 기조 연설에 나선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74) 회장의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29). 출처=로이터 연합뉴스
▲2023년 3월 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 페어에서 브랜드 기조 연설에 나선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74) 회장의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29). 출처=로이터 연합뉴스
프랑스 명품제국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74)의 넷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29)가 LVMH의 시계 부문 책임자가 됐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LVMH는 이날 프레데릭이 태그호이어와 위블로, 제니스 등 브랜드를 보유한 LVMH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LVMH는 루이비통, 디올, 펜디를 비롯한 50여개의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기업이다.

프레데릭은 2020년부터 태그호이어의 CEO를 맡아왔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태그호이어의 작년 매출은 7억2900만 스위스 프랑(약 8억1200만달러·약 1조 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프레데릭은 지난해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와 미국이나 프랑스 등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돼 온라인 등에서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해 7월 리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아르노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후 두 사람이 공항에 함께 앉아 있는 사진, 프레데릭 아르노의 가족과 리사가 함께 여행을 떠난 듯한 사진 등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에 힘이 실렸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 인사로 아르노 회장의 자녀들이 LVMH 내 자리를 굳히게 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글로벌 재력가 순위를 다퉈온 아르노 회장은 은퇴 의향을 내비치지 않은 상황이다. 맏이인 장녀 델핀(48)은 지난해부터 그룹 내 2번째로 큰 패션 브랜드인 크리스챤 디올 쿠튀르의 회장 겸 CEO를 맡고 있다.

장남인 앙투안(46)은 올해 초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 경영에서 물러나 2024년 파리 올림픽 후원 계약 협상에 나서는 한편, LVMH 지주회사인 크리스챤 디올 SE의 CEO를 맡고 있다. 셋째인 알렉상드르(31)는 보석 브랜드 티파니에서 상품과 커뮤니케이션을 책임지는 부사장으로 있고, 막내 장(25)은 시계 부문에서 마케팅·개발 부문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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