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네 지킴이 '안심마을보안관' 25개 자치구로 확대

입력 2024-01-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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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안심마을보안관’ 활동 구역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3일 서울시는 5일부터 20일까지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을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안심마을보안관은 안전한 동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 시작된 사업이다. 전직 군인·경찰, 자율방범대 등이 2인 1조로 심야시간대(올해 기준 오후 10시~익일 2시 30분) 방범 순찰에 나서고 있다.

작년 16개 자치구에서 주택가 화재 예방, 축대 붕괴 위험발견 등 총 3216건의 활동을 펼쳤다.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지난해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범죄 안전 관련 “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사업 시행 전후로 25.5%p 증가(47.1%→72.6%)했다. 거주지역의 치안 만족도도 사업 시행 전보다 22.3%p 증가(54%→76.3%)했다.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서울시는 ‘안심마을보안관’을 올해부터 기존 16개 자치구에서 25개 전 자치구로 전면 확대한다. 활동구역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 생활범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가 시민과 자치구에서 추천한 안전취약 지역 중 25개소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활동구역으로 선정된 곳은 3월부터 보안관 순찰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올해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운영업체 모집을 위해 이달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공고를 실시한다. 2월에는 전직 군인과 경찰, 자율방범대 등 지역의 전문성을 가진 우수한 보안관 인력 총 95명을 모집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해 이상동기(무차별) 범죄 발생 등으로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 안전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올해 ‘안심마을보안관’을 전 자치구로 확대하니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1in.seoul.go.kr), 1인가구 공식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페이스북), 구글폼링크( https://forms.gle/xLhhuiDeTn46iDGk8)에서 안심마을보안관을 배치하고 싶은 지역(주소 기재)과 추천사유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1인가구담당관(☎02-2133-61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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