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큰손 ‘액티브 시니어’ 겨냥 상품 확 늘렸다

입력 2024-01-03 17:44 수정 2024-01-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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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문 70% 이상 50대 이상”

▲롯데홈쇼핑이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헬스케어·뷰티 판매를 확대한다. 사진은 코지마 혈압계를 판매하고 있는 롯데홈쇼핑 방송 캡처.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헬스케어·뷰티 판매를 확대한다. 사진은 코지마 혈압계를 판매하고 있는 롯데홈쇼핑 방송 캡처.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5060세대의 TV홈쇼핑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헬스케어, 뷰티 등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대상 상품 판매를 확대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3일 롯데홈쇼핑은 작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TV홈쇼핑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50대 이상 고객의 주문금액 비중은 전체 연령대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TV 시청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도 5060 세대의 TV홈쇼핑 이용은 증가한 것이다.

작년 4분기(10~12월) 주문건수도 작년 3분기(7~9월) 대비 20% 증가했으며, 5060 세대 고객의 1회 평균 주문금액은 전체 연령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헬스케어, 뷰티 상품 주문건수가 각각 10%씩 신장했다.

5060 세대는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로 불리며 은퇴 이후에도 소비·여가생활을 향유하고 사회활동에도 적극 나서는 중장년 소비계층으로 여겨진다. 롯데홈쇼핑은 이러한 경제적 여유와 소비력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가 충성고객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보고, 이들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건강식단, 혈압계, 안티에이징 크림 등의 헬스케어, 뷰티 상품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홈쇼핑의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는 4일 오후 8시 45분, 생애주기별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제안하는 케어푸드 브랜드 ‘메디쏠라’의 ‘영양 밸런스 메뉴 14식’을 판매한다. 4일 오전 7시 15분에는 ‘코지마 혈압계’를 판매한다. 이 혈압계는 혈압 측정 기능과 메모리 기능을 갖추고 있어 평균 혈압을 추적해 관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6일 오후 5시 30분에는 공간 차지와 층간 소음을 최소화해 집에서도 걷기 운동이 가능한 ‘나인닷 러닝머신’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노화 방지를 위한 뷰티 상품도 선보인다. 6일 오전 6시에는 5분 만에 새치 염색이 가능한 ‘하라즈 앰플 염색제’를 판매하며, 오전 7시 20분에는 리프팅과 주름, 탄력 개선 효과가 있는 ‘드라마티컬 골조크림’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7일 오후 11시 50분 홈 뷰티 디바이스기기 ‘루킨스 탄력기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지난해 TV홈쇼핑 상품 구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5060고객의 주문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헬스케어, 뷰티 상품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이들의 쇼핑 패턴을 다각도로 분석해 5060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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