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쌍특검 거부권 행사시 모든 법적 조치 검토"

입력 2024-01-03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피습엔 "민주주의 위협…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해야"

▲<YONHAP PHOTO-0909> 발언하는 홍익표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흉기 피습으로 치료중인 이재명 대표의 자리가 비어있다. 2024.1.3    uwg806@yna.co.kr/2024-01-03 10:06:53/<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0909> 발언하는 홍익표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흉기 피습으로 치료중인 이재명 대표의 자리가 비어있다. 2024.1.3 uwg806@yna.co.kr/2024-01-03 10:06:53/<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관련해 "거부권 행사

시 중대한 국민적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하면 민주당은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2일) 정부는 국무회의 시간을 오전에서 오후로 변경하면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비롯한 이른바 쌍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바로 처리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했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대체 이 정부가 일을 하려는 것인지 김 여사 방탄에만 몰두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국회가 의결한 지 10분도 안 돼 대통령실 대변인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얘기하는 것은 오만과 독선"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오직 빨리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 재의결 처리를 통해 총선에 이 문제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 오직 총선에만 정치적 목적을 가진 정부여당의 태도에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선 "법 앞에 예외가 없다는 당신들의 원칙은 법 앞에 대통령과 대통령 가족은 예외인지 다시 한번 묻겠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한다는 대로 따라갈 생각이 없다"며 "거부권을 재고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태와 관련해선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고 위협"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수사당국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빠르게 수사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특히 유명 정치인들의 안전 관련 조치도 치안당국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11: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481,000
    • +1.36%
    • 이더리움
    • 4,115,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0.58%
    • 리플
    • 705
    • +0.71%
    • 솔라나
    • 204,900
    • +2.45%
    • 에이다
    • 606
    • -0.49%
    • 이오스
    • 1,085
    • +0%
    • 트론
    • 175
    • -1.69%
    • 스텔라루멘
    • 145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00
    • -0.99%
    • 체인링크
    • 18,620
    • -1.85%
    • 샌드박스
    • 577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