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저작권 만료되자마자 등장한 ‘미키마우스 공포 게임’...동심파괴 우려

입력 2024-01-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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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미키 마우스’ 캐릭터들 (연합뉴스)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 캐릭터들 (연합뉴스)
미국 월트 디즈니(이하 디즈니)가 소유한 초대 미키마우스의 저작권이 만료되며 이를 활용한 공포게임이 등장했다.

게임 개발사 나이트메어 포지 게임즈는 1일 초대 미키마우스의 형상을 활용한 공포게임 ‘인페스테이션 88’을 공개했다. 이는 같은 날 디즈니가 소유한 초대 미키마우스의 저작권이 95년 만에 자동 만료된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임은 미키마우스의 형태를 한 괴물로부터 생존해야 하는 ‘협동 생존 공포게임’이다.

디즈니가 소유한 초대 미키마우스의 저작권이 누구든지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저작물을 활용할 수 있는 ‘퍼블릭 도메인’으로 넘어감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캐릭터의 자유로운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디즈니는 동심을 해칠 수 있는 2차 저작물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미키마우스 캐릭터의 무단 사용으로 인한 소비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퍼블릭 도메인으로 넘어간 초대 미키마우스는 디즈니의 초기작인 ‘증기선 윌리’의 주인공으로 오늘날 잘 알려진 미키마우스의 원형이다. 초대 미키마우스 이후에 등장한 모든 미키 마우스에 대한 저작권은 여전히 디즈니가 소유하고 있다.

한편, ‘곰돌이 푸’ 역시 지난해 저작권이 소멸함에 따라 곰돌이 푸를 활용한 공포 영화가 등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출처= 유튜브 ‘IGN’ 캡처)
▲(출처= 유튜브 ‘IG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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