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피습'에 3일 비상의총…당무 차질 불가피

입력 2024-01-02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YONHAP PHOTO-1137> 이재명 대표, 부산 방문 중 피습    (부산=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부지 방문 중 피습을 당해 바닥에 쓰러져 있다. 2024.1.2    juhong@yna.co.kr/2024-01-02 10:37:37/<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1137> 이재명 대표, 부산 방문 중 피습 (부산=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부지 방문 중 피습을 당해 바닥에 쓰러져 있다. 2024.1.2 juhong@yna.co.kr/2024-01-02 10:37:37/<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부산 일정 중 괴한으로부터 '흉기 피습'을 당한 것과 관련해 3일 비상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대표가 수술대에 오르면서 당무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2일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현재 이 대표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자세한 상태와 향후 치료 방안은 병원 도착 후 의료진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표의 상태와 당 운영과 관련한 사항들은 지도부와 신속하게 파악 및 협의해 내일 의원총회에서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요하지 말고 대표의 쾌유를 비는 발언 이외에 사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나 범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차량으로 이동 도중 날카로운 흉기를 든 괴한으로부터 목 부위를 찔렸다. 이 괴한은 이 대표의 지지자를 가장해 "사인해 달라"며 다가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피습을 당한 이 대표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대표는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며, 대량 출혈도 우려된다. 이 대표는 헬기 편으로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 대표가 수술을 받게 되면서 당분간 당무 중단이 확정됐다. 당장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일정도 취소됐고,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대통령 신년인사회 불참도 확실시된다. 쟁점 민생법안 논의를 위한 '2+2(여야 원내수석+정책위의장) 협의체'도 이날 오후 예정됐지만, 이 대표 사건 여파로 순연됐다. 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여야 2+2 협의체는 예기치 않은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해 연기됐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00,000
    • +2.64%
    • 이더리움
    • 4,702,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889,500
    • +2.54%
    • 리플
    • 3,115
    • +2.6%
    • 솔라나
    • 206,200
    • +4.14%
    • 에이다
    • 644
    • +3.54%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64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4%
    • 체인링크
    • 20,900
    • +0.97%
    • 샌드박스
    • 21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