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수도권에 1만4000여 가구 분양…정비사업 눈길

입력 2023-12-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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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투시도 (사진제공=DL건설)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투시도 (사진제공=DL건설)

내년 1월 수도권 분양시장에 1만4000여 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정비사업 단지들이 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3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년 1월 수도권 분양 물량은 15곳 1만4729가구(임대 포함, 1순위 청약 기준)다. 이중 일반분양은 1만303가구다.

분양 물량 중에는 정비 사업이 6405가구로 43%를 차지한다. 경기도 광명 등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정비사업 단지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정비사업 단지는 올해 청약 시장을 주도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 청약 경쟁률 상위 20개 중 12개가 정비사업 아파트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24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청계 SK뷰',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각각 150대 1에서 200대 1 안팎의 경쟁률을 보였다.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대상지는 원도심에서 사업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대체로 입지가 뛰어난 편이다. 주택 노후화로 저평가된 지역이 정비사업을 통해 주거여건이 개선되고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정비사업 단지 강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정비사업 단지를 선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DL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총 81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2~84㎡ 407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으며 의정부시 최대 근린공원인 추동근린공원도 가깝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학병원, 신시가지 상권, 행정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부천시 송내동에 공급할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엘'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총 1045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49~59㎡ 225가구다.

GS건설과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는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짓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W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7층, 18개 동, 2878가구 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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