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NYPD 첫 한인 총경 임명식…경정직 수행 1년 만에 진급

입력 2023-12-26 1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뉴욕경찰(NYPD)에서 최초로 한인 총경이 탄생했다. 허정윤 총경은 22일 진급 행사에서 총경 보직을 받아 NYPD 178년 역사상 첫 한국계 총경이 됐다.
▲미국 뉴욕경찰(NYPD)에서 최초로 한인 총경이 탄생했다. 허정윤 총경은 22일 진급 행사에서 총경 보직을 받아 NYPD 178년 역사상 첫 한국계 총경이 됐다.
미국 뉴욕 경찰(NYPD) 퀸스 광역지구대 소속 허정윤 경정이 22일(현지시간) 총경으로 승진했다.

허 총경은 22일 진급 행사에서 총경 보직을 받아 NYPD 178년 역사상 첫 한국계 총경이 됐다.

미국 최대의 경찰 조직 NYPD는 경감 이하의 계급을 시험을 통해 선발하며, 고위 간부에 해당하는 경정 이상은 실력과 조직 내 신망을 두루 갖춘 인물이 상부의 지명을 받아 진급한다.

지금까지 탄생한 한국계 경감은 허씨를 포함해 빌리 윤(2009년), 찰리 김(2018년), 김환준(2019년) 등 총 4명이다. 지난 11월 김환준 경감이 경정으로 진급하며 허씨를 이어 두 번째 NYPD 한인 경정이 됐다.

허 총경는 1998년 NYPD 첫 한국계 여성 경관으로 임용된 24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허씨는 맨해튼과 퀸스의 한인 거주 지역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한인 최초 경정으로 진급하며 주목받은 그는 올해가 가기 전 한인 최초로 총경 보직까지 오르게 됐다.

그는 앞으로 한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인 퀸스 북부 지역의 8개 경찰서를 총괄하는 본부에서 근무하게 된다. 8개 경찰서가 유기적으로 업무가 잘 돌아가도록 관리하는 것이 주된 업무다.

한편 허 총경은 1년 만에 이뤄진 초고속 인사에 대해 “유리 천장을 깬 기분”이라며 “한인 경찰의 위상을 높여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73,000
    • -2.21%
    • 이더리움
    • 4,528,000
    • -3.37%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1.23%
    • 리플
    • 3,031
    • -1.97%
    • 솔라나
    • 198,100
    • -3.55%
    • 에이다
    • 617
    • -5.08%
    • 트론
    • 431
    • +0.94%
    • 스텔라루멘
    • 358
    • -4.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1.56%
    • 체인링크
    • 20,390
    • -3.59%
    • 샌드박스
    • 212
    • -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