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꼼짝마” AI가 진짜 명품 가려낸다…확률 99%

입력 2023-12-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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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기기에 스마트폰 꽂아 촬영
수백만장의 진품 빅데이터와 비교해

(출처=엔트루피 블로그)
(출처=엔트루피 블로그)

인공지능(AI)이 명품 가방의 진위를 가려내기 시작해 관심이 쏠린다. 판별 확률이 99.1%에 달하다 보니 유명 전자 상거래 플랫폼(틱톡 샵)마저 파트너십을 자처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명품업계와 권위지 ‘엘르’ 보도 등을 종합해 “AI 덕분에 이제 쉽게 진짜 명품을 가려낼 수 있다”라며 “인공지능 스타트업 엔트루피(Entrupy)가 재판매(중고) 시장에서 명품 디자이너의 핸드백과 운동화를 인증, 고객이 진짜 명품을 살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트루피는 이와 관련해 “2012년에 설립된 이래로 2020년 12월 현재 수백 곳의 명품 재판매 회사가 우리의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발렌시아가와 버버리ㆍ구찌ㆍ루이뷔통과 같은 명품까지 판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트루피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비디유트 스리니바산’은 최근 ‘엘르’와 인터뷰에서 “명품의 진위를 가리는 서비스의 핵심은 신뢰를 더 하고 제3자로서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엔트루피의 감별 정확도는 99.1%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도가 100%에 가까워지면서 지난 10월 전자 상거래 플랫폼 ‘틱톡 샵’이 엔트루피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AI를 통해 중고 명품의 진짜 여부를 판가름하기 위해서는 인증기를 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엔트루피의 ‘하드웨어’ 장치에 삽입한 후 여러 각도에서 제품 사진을 촬영한다.

하드웨어 장치에는 작은 확대 렌즈가 달려있어 제품의 소재와 재료 특징 등을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다.

수집된 사진을 바탕으로 AI 알고리즘이 수백만 장의 정품 재고 데이터베이스와 이를 비교한다. 몇 분 만에 제품이 진짜인지 가까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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