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에 영향..1240원대 하락

입력 2009-06-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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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에 영향을 받으며 장초반 내림세로 출발하고 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7.10원 내린 1247.90원에 거래중인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미국의 1분기 GDP 부진 및 소비심리 개선이라는 엇갈린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가 등 원자재 상승에 따른 상품주의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 주요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고 인도와 일본발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등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증폭되어 안전통화 선호현상이 약화됨에 따라 달러화 약세 기조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95.28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96.91엔보다 1.63엔이나 낮아졌다.

유로화 역시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4138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940달러보다 0.0198달러나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로써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에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이날 발표 예정인 무역수지가 대규모 흑자를 유지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은행의 한 딜러는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난주와 같이 장중에 불거지지만 않는다면 글로벌 달러화 약세 기조에 편승해 저점을 낮춰가는 하락세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딜러는 "다만, 환율이 1240원대 하락 기조로 접어들면서 1200원대 초반으로 저점을 낮춰갈 경우 외환당국의 매수 개입을 얼마나 할지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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