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건설협회장에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 선출…협회 내 파열음 봉합 ‘첫 과제’

입력 2023-12-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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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구(오른쪽) 대한건설협회 신임 회장. (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
▲한승구(오른쪽) 대한건설협회 신임 회장. (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

차기 대한건설협회장으로 한승구 계룡건산업 대표가 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2023년도 제3회 임시총회를 개최해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를 제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승구 당선인은 “대한건설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되어 개인적인 영광이 크지만 최근 건설환경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서 나아갈 수 있도록 건설산업 재도약을 위해 한평생 건설인으로 몸 바쳐온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4년간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당선인은 “회원사인 대․중소기업간 상호협력 증진과 권익옹호 도모를 위해 회원사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국민에게 신뢰 받는 건설 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당선인은 이날 임시총회에 참가한 대의원 155인 중 한 과반수 이상인 97표를 얻어 57표를 얻은 나기선 고덕종합건설 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나머지 1표는 기권표로 집계됐다.

한 당선인은 충남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9년 계룡건설에 입사해 사장을 거쳐 회장직을 맡은 전문 경영인이다. 또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과 한국건설경영협회 부회장, 대전상공회의소 특별위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출직 이사, 대한건설협회 제10대 대전시 회장·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차기 회장직을 맡은 한 당선인은 선거를 앞두고 양분된 대의원 민심을 수습하고 건설 경기 악화에 대응해 정부에 업계 의견을 확실히 전달해야 하는 중책을 수행해야 할 전망이다. 앞서 협회장 선거 과장에서 현 지도부의 선거 개입설이 불거지는 등 파열음이 일었다. 이 밖에 오는 2027년 치러질 협회 창립 80주년 행사도 준비해야 한다.

한편, 한 당선자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시작해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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