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부권 행사에…유엔 안보리, 이·하 휴전 결의안 부결

입력 2023-12-09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휴전은 하마스에 전쟁 준비 기회 주는 것”
15개국 중 13개국 찬성표
유엔 사무총장 요청에 따라 개최

▲10월 2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표결이 진행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10월 2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표결이 진행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즉각적이고 인도주의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미국의 반대로 부결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은 아랍에미리트(UAE)가 제출한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로버트 우드 미국 대표부 차석대사는 “휴전은 하마스에 전쟁을 준비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UAE가 작성한 결의안에는 10월 7일 발생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끔찍한 테러 공격을 규탄한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포함되지 않은 이유를)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안보리에서 결의안이 통과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며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UAE가 발의한 이번 결의안에는 13개국이 찬성표를 던졌다. 미국은 거부권을 행사했으며 영국은 기권했다.

이번 안보리 회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이례적인 요청에 따라 개최됐다. 구테흐스 총장은 안보리에 직접 특정 안건에 대한 논의를 요청할 수 있는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했다. 그는 성명에서 “국제사회는 사태가 악화하는 것을 막고 이 위기를 끝내기 위해 모든 영향력을 발휘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긴급 속보’ 류현진 한화 컴백…또다시 외쳐보는 “올해는 다르다” [요즘, 이거]
  • '강공' 돌아선 정부…의료계에 질렸다
  • “마약류도 나눔?”…줄줄 새는 의료용 마약 [STOP 마약류 오남용③]
  • 단독 미국 3대 스페셜티 '인텔리젠시아' 23일 국내 상륙...글로벌 1호 매장
  • “병원 떠나겠다” 한 마디면 의사들 백전백승?…이번엔 다를까 [이슈크래커]
  • ‘이더리움 킬러’도 모두 제쳤다…이더리움, 시장 상승세 주도 [Bit코인]
  • 클린스만 후임에 홍명보·김기동?…K리그는 어쩌나요 [이슈크래커]
  • 런던으로 간 이강인, 손흥민 만나 직접 사죄 "해서는 안 될 행동 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11: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2,167,000
    • +0.76%
    • 이더리움
    • 4,155,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365,800
    • -2.14%
    • 리플
    • 771
    • -0.64%
    • 솔라나
    • 147,700
    • -2.96%
    • 에이다
    • 842
    • -4.21%
    • 이오스
    • 1,091
    • +0.37%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62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5,300
    • -1.77%
    • 체인링크
    • 26,340
    • -3.2%
    • 샌드박스
    • 701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