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대체로 상승…닛케이 2.04%↑

입력 2023-12-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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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기업 체감 경기 개선도 호재
무디스 중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6일 미국 장기 국채금리 하락에 대체로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670.08포인트(2.04%) 오른 3만3445.90에,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51포인트(1.90%) 뛴 2387.20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36포인트(0.11%) 내린 2968.93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32.71포인트(0.19%) 상승한 1만7360.72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25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74포인트(0.68%) 오른 1만643960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일 대비 213.90포인트(0.31%) 뛴 6만9510.04에, 싱가포르ST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03%) 상승한 3078.06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 하락이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8%포인트(p) 밀린 연 4.17%를 기록했다. 국채금리는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5%대까지 올랐다가 최근 다시 하락하는 추세다.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견조한 움직임을 보인 것도 아시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 대기업의 12월 체감경기가 개선됐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호재로 작용했다. 로이터 탄칸 월간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제조업 심리지수는 전달 +6에서 이달 +12로 올랐다. 심리지수가 플러스인 것은 낙관론자가 비관론자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이터통신은 “자동차 부문이 지난해 반도체 부족과 공급망 불안으로부터 회복을 이어가면서 두 달 연속 수치가 개선됐다”고 짚었다.

다만 중국 선행 경기에 대한 우려는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이날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리겠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중국 당국이 부채가 많은 지방 정부 및 국영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증거가 늘어나는 것을 반영했다”며 “이는 중국의 재정·경제·제도적 역량에 광범위한 위험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 이번 전망 변경은 구조적·지속적으로 낮은 중기 경제 성장과 계속되는 부동산 시장의 축소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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