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수장 “‘엔드게임’이 진짜 끝”…‘아이언맨’ 복귀설 일축

입력 2023-12-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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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뉴시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뉴시스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 수장이 영화 ‘어벤져스’의 캐릭터 아이언맨을 부활시킬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4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베니티페어에 따르면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벤져스 시리즈 속편에 다시 살려낼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아이언맨은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한 캐릭터로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를 현재까지 이끌어올 수 있었던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는다.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으로 분해 10편의 영화를 찍은 뒤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퇴장했다.

파이기 사장은 “우리는 그 순간을 간직할 것이고 다시는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수년 동안 매우 열심히 일했다. 어떤 식으로든 그것을 취소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공동 연출자인 앤서니 루소 감독도 “그 대사를 하는 장면을 다시 찍는다는 것은 그에게 어려운 일이었다”고 언급했다.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인생을 주제로 한 인터뷰에서 파이기 사장은 처음에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 역을 맡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마블 이사회가 과거 마약 문제로 15개월간 복역한 전력이 있는 다우니 주니어의 캐스팅을 반대했기 때문.

파이기 시장은 자기 뜻을 관철하기 위해 이미 중견 배우였던 그를 대상으로 연기 테스트를 해보자고 제안했고 이사회 역시 그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는 결국 받아들였다. 파이기 사장은 어벤져스 촬영장에서 늘 다우니 주니어가 기둥 같은 역할을 했다고 떠올리며 “우리는 로버트가 연기부 부장이라는 농담을 했고 모두가 그를 존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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