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까지 강추위…충남·호남·제주에 눈

입력 2023-11-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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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토요일인 2일 아침까지 전국에 영하권의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이후 평년 기온을 점차 회복하면서 다음 주는 날이 풀리겠다.

충남권과 전라권 서부, 제주 등에는 많은 눈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30일 정례 예보브리핑을 열고 "북쪽의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중부내륙의 경우 일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전국에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서내륙 등엔 이미 한파특보가 발효돼있다"고 전했다.

이어 "2일 아침까지는 평년보다 5~10도가량 낮은 기온을 유지하며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일까진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2~5도 더 낮아 춥게 느껴지겠다"고 덧붙였다.

1일 오후까지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산지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 전북서부, 광주·전남서부에 2~7㎝ 정도다. 제주도 산지는 5~10㎝, 울릉도·독도엔 1~5㎝의 눈이 내리겠다.

전남북동부 1~3㎝, 제주도중산간, 서해5도, 세종·충남내륙은 1㎝ 안팎이다. 지역에 따라 눈 대신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영하권의 추위가 2일 오전까지 유지되니 체온관리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눈까지 내리면 도로 결빙이 발생할 수 있어 보행자 안전 및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일요일인 3일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겠다. 기온도 점차 상승해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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