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미국 국채금리 하락·중국 부양책 기대에 대체로 상승…닛케이 0.50%↑

입력 2023-11-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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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월 제조업 PMI 전달보다 더 하락…두 달 연속 수축 국면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30일 미국 장기 국채금리 하락과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체로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65.67포인트(0.50%) 오른 3만3486.89에, 토픽스지수는 전날 대비 10.43포인트(0.44%) 뛴 2374.93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9포인트(0.26%) 상승한 3029.67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63.29 포인트(0.36%) 오른 1만7433.85에 장을 끝냈다.

오후 4시 39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60.97포인트(0.36%) 뛴 1만7054.41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장보다 164.06포인트(0.25%) 밀린 6만6737.85에, 싱가포르ST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4포인트(0.41%) 내린 3072.06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 하락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미국 장기국채 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29일(현지시간) 전날보다 6bp(1bp=0.01%) 하락한 4.26%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등 기술·성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는 부진했지만, 더 강력한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국가통계국은 이날 11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0.1포인트 내린 49.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호·불황을 가르는 기준점 50을 밑돌면서 경기 수축 국면이 이어졌다. 중국의 경기 위축이 빨라지면서 더 많은 당국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전 롱 얍 IG 아시아 시장분석가는 “중국 당국은 부진한 데이터로 인해 더 많은 정책 지원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수 있으며, 시장은 지속적인 회복에 대한 확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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