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산다"…토종 OTT 티빙·웨이브 합병 추진

입력 2023-11-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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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을 추진한다. 합병에 성공하면 넷플릭스와 대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OTT로 재탄생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빙 모회사 CJ ENM과 웨이브 모회사 SK스퀘어는 이르면 이번주 중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MOU 체결은 늦어도 다음주 초를 넘기지 않을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기업의 1대 주주는 CJ ENM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실사 작업을 거쳐 내년 중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말까지는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양측은 합병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MOU 체결과 합병 여부는 아직 확정된 단계까지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과 웨이브 모두 국내 OTT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성을 제고할 협력방안에 대해 전략적인 제휴를 포함해 다양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합병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합병 기업은 국내 1위 OTT 사업자로 발돋움하게 된다. 티빙의 월 활성이용자(MAU) 수는 510만 명, 웨이브는 423만 명이어서 합병 기업의 이용자 수는 9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한편, 2022년 기준 티빙은 1192억 원, 웨이브는 121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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