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유니휠’, 고성능차에 먼저 적용된다

입력 2023-11-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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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차세대 구동 시스템 ‘유니휠’ 첫 공개
모터 2개로 분리되며 가격↑…고성능차에 선 적용

▲기존 전기차의 차체 하부 구조를 반영한 모델카(왼쪽)와 유니휠이 장착된 차체 하부 구조를 반영한 모델카(오른쪽). 전·후방에 구동 부품이 없어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기존 전기차의 차체 하부 구조를 반영한 모델카(왼쪽)와 유니휠이 장착된 차체 하부 구조를 반영한 모델카(오른쪽). 전·후방에 구동 부품이 없어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가 개발 중인 차세대 구동 시스템 ‘유니버셜 휠 드라이브 시스템(유니휠)’이 고성능차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28일 ‘유니휠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유니휠의 향후 개발 계획에 대해 밝혔다.

박종술 현대차·기아 선행기술원 수석연구위원은 “(유니휠은) PBV(목적기반모빌리티), 일반 차량 등 다양한 차량 형태에 적용할 수 있다”라며 “아무래도 모터를 2개로 분리하다 보니 모터를 하나 가진 일반 차량보다는 비쌀 것이다. 토크 벡터링(각 바퀴에 전달되는 토크를 정밀 제어하는 기술)이 좋아지기 때문에 고급차부터 먼저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행기술원 내부 기준으로는 2단계 개발 과정이 막 끝난 정도”라며 “3차 연도(내년) 목표는 전면 보호 커버를 제대로 개발해 완성체로서 기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선 4월 유니휠과 유사한 ‘인-휠(In-Wheel)’ 시스템인 ‘e-코너 시스템’을 장착한 실증 차량의 일반도로 주행에 성공한 현대모비스와는 향후 협력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연구위원은 “휠 구동 시스템이 미래 모빌리티의 큰 축일 것이라는 생각은 다 같이하고 있다”라며 “(유니휠) 아이디어도 새로운 휠 구동을 만들어야겠다는 관점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조향이 없는 후륜 구동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보고 있다”며 “이 기술이 필드에서 검증이 되면 조향 시스템 적용도 검토하고 있고, 그때는 통합 모듈 관점에서 선행기술원과 모비스가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니휠은 현대차·기아가 이날 처음 공개한 차세대 구동 시스템으로, 전기차의 감속기·드라이브 샤프트 등 구동 부품을 휠 안에 넣어 차량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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