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버그와 분쟁’ 골든블루, 재고 전량 폐기

입력 2023-11-27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억9000만원 상당

▲골든블루가 폐기한 ‘칼스버그’ 제품 재고. (사진제공=골든블루)
▲골든블루가 폐기한 ‘칼스버그’ 제품 재고. (사진제공=골든블루)

골든블루는 올 3월 칼스버그 그룹과의 분쟁 발생으로 유통이 중단된 후 남은 칼스버그 제품 재고를 전량 폐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폐기 조치는 분쟁 장기화로 남은 제품 관리에 따른 비용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폐기한 칼스버그 제품은 폐기 비용을 포함 약 4억9000만 원 상당이다.

골든블루는 2018년 칼스버그 그룹과 거래를 개시한 이래 신규 인력 채용 및 B&S(Beer and Spirits) 본부 신설 등 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칼스버그 브랜드를 10위권 내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

하지만 칼스버그가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단하면서 7월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칼스버그 그룹을 제소했고, 공정위는 9월 조사에 착수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칼스버그 제품의 유통 중단 후 분쟁 상태가 해소되지 않고 있고, 이에 회사 보관 비용의 지속적 지출 등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칼스버그 제품 재고를 전량 폐기했다”며 “이번 칼스버그 사태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갑질 사례가 근절되고 또한 유사 사례로 피해를 보는 다른 기업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0,000
    • -2.49%
    • 이더리움
    • 4,551,000
    • -3.91%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0.52%
    • 리플
    • 3,050
    • -2.31%
    • 솔라나
    • 199,400
    • -4.59%
    • 에이다
    • 619
    • -5.93%
    • 트론
    • 433
    • +1.41%
    • 스텔라루멘
    • 360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2.09%
    • 체인링크
    • 20,330
    • -4.6%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