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알제리, '산업협력기금' 조성 합의

입력 2009-05-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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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 T/F 제6차 회의 개최

한국과 알제리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산업협력기금이 조성된다.

2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김영학 지경부 2차관은 26일과 27일 양일간 민관합동 경제사절단과 함께 알제리를 방문해 '한-알제리 경제협력 T/F 제6차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 우리나라는 지경부, 외교부 등 4개 부처와 산업연구원, 산업기술대, 무역협회 등 7개 기관 및 LG전자, 효성, KT, 대우건설 등 24개 기업의 대표 등 총 65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2006년 3월 알제리와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선언한 이후 알제리와의 무역이 3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고도성장의 경험과 건설·플랜트 부문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이 알제리에게 최적의 협력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양 측은 대우건설의 아르쥬 LNG 플랜트 수주(2억7000만 달러), 삼성전자 가전공장 완공(연산 총 55만대) 등 최근 양국간 진행되고 있는 경제협력 사업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합동회의에 이어 개최된 분과별 포럼에서 산업·IT, 정책·협력, 에너지·자원, 건설·플랜트·교통, 농림·수산 등 5개 분과로 나눠 한·알제리 경제협력 및 기업현안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산업·IT 분과 회의에서는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한·알제리 산업협력기금 조성에 관한 협정'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이번 협정으로 양측은 정부 예산으로 매년 100만 달러씩 출연해 5년간 1000만 달러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알제리내 첨단기술 분야의 고등교육과 연구개발을 위한 '첨단기술 아프리카센터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한 협정' 체결을 위해서도 양국간 논의를 계속 구체화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김 차관은 압델하미드 테마르 산업투자유치부 장관을 비롯해 에너지광물부, 국토개발부, 재무부 등 6개 부처 장·차관과 개별 면담을 가졌다.

한편 경협 T/F 제6차 합동회의 직후 전경련과 알제리기업인협회는 양국 기업간 기술교류와 투자협력을 위한 '한·알제리 기업간 협력파트너쉽 구축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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