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국내 최대 소화기 학회서 ‘케이캡’ 다각도 임상 연구 발표

입력 2023-11-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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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W 2023 런천 심포지엄에서 신철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케이캡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HK이노엔)
▲KDDW 2023 런천 심포지엄에서 신철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케이캡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HK이노엔)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국내 및 해외 소화기 전문가들이 모인 국내 최대 학술대회에서 최신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HK이노엔은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7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 학술대회(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3, 이하 ‘KDDW 2023’)’에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KDDW 2023은 대한소화기학회가 주관하고 국내 8개의 소화기연관학회가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RD)환자 대상 2주/4주간 케이캡정 투약 후 치유율을 확인한 다기관 4상 임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유가 내시경을 통해 확인된 환자 유지요법에서 케이캡정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 3상 임상 △케이캡정 투약 시 PPI 대비 우울증 발현율을 확인한 실사용 데이터 연구 △기능성 소화불량증(FD) 환자에서 케이캡정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등 총 4가지다.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케이캡정 단기 투약 후 치유율’ 연구에 따르면 케이캡정50mg을 2주 및 4주간 투약했을 때 치유율을 확인한 결과, 대조군인 PPI 투여군보다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P-CAB계열인 케이캡정은 중등도 이상의 식도염(LA grade C/D)이나 CYP2C19 유전형에 상관없이 우수한 치유율을 확인했고, 가슴쓰림 증상 완화에도 빠른 작용과 효과를 나타냈다.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유가 내시경을 통해 확인된 환자의 유지요법’에서는 최대 6개월간 케이캡정25mg을 복용한 결과 치료효과 유지는 물론 장기 복용에 따른 안전성도 확인했다. 특히 중등도 이상 환자의 유지요법에서 PPI 투여군 대비 우월한 효과를 보였고, CYP2C19 유전형에 상관없이 효과를 나타냈다.

포스터 발표도 2건 진행했다. ‘케이캡정과 우울증 위험’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케이캡정 대비 PPI 복용군에서 우울증 발병 위험이 2.18배, 180일 이상 장기 복용 대상자에서 2.11배 높은 것을 확인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Functional Dyspepsia, FD) 환자에서 케이캡정의 효과’ 연구는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를 대상으로 케이캡정50mg 복용 이후 8주 치료에서 86.7%, 4주 치료에서 74.6%의 높은 증상 호전을 보였으며, 기능성 소화불량증과 위식도역류질환을 동반하는 환자에게서 증상 개선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은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는 대표 제품으로써 국내외 주요 학술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 신약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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