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마약 하기 전으로 돌아간다면…”정신 차려, 결과 알면 안할 것”

입력 2023-11-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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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사유리tv'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사유리tv' 캡처)

마약 투약 혐의로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는 로버트 할리가 근황을 전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서는 로버트 할리 집을 찾아 기습 인터뷰에 돌입하는 사유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할리는 “요즘 가족하고 함께 산다. 아내는 광주에 있다. 아들이랑 같이 있다. 아들이 아주 경찰이다”라며 “아침에 일어나면 강아지 산책시키고 3시간 반 동안 운동을 한다. 신경암이 있었는데 지금은 제거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할리는 “마약을 한 거 후회한다. 아버지 이미지 실추됐고 인생이 무너졌기에 매일 운다. 그때 마약 치료할 수 있는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라며 “가족도 함께하라고 해서 아들과 아내도 함께 다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유리는 “할리 씨가 잡히고 일주일 후에 만났다. 그땐 너무 걱정했다”라고 “마약 하면 한 번만 해도 중독된다고 생각했다. 자기 의지로는 극복을 못 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주변의 서포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걱정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할리는 “마약 하기 전날로 돌아간다면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정신 차리라고 하고 싶다. 결과를 알면 아무도 안 한다”라며 “그 뒤에 아주 힘들었다. 사유리, 현진영, 홍석천이 전화를 해줬다. 너무 고마웠다”라고 회상했다.

사유리는 “마약이라는 건 남아 있는 행복을 한순간에 써버리는 거랑 똑같았다”라며 “저는 할리 씨가 극복했다고 생각 안 한다. 지켜봐야 한다. 왜냐면 한번 하면 중독된 사람이라 끝까지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제가 항상 전화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할리는 “단약자 모임을 매주 간다. 마약은 한번 하면 중독이다. 우울증이면 더 심하다. 그래서 다른 쪽으로 도파민을 다스려야 한다”라며 “운동도 하고 있고, 강아지도 키운다. 강아지는 사랑이다”라고 전했다.

사유리는 “저는 할리 씨가 잡혔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안 잡혔으면 또 하게 됐을 거고 중독도 심했을 거다. 돌이킬 수 없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할리는 “이젠 마약을 생각하면 토하고 싶다. 저는 한국 학교마다 가서 마약 하지 말라고 강의하고 싶다. 섭외해 달라. 학생들이 진짜 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지난 2019년 4월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마약을 두 차례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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