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방출의 계절…SSG, ‘2군 폭행 연루’ 이거연 등 6명 방출 통보

입력 2023-11-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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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SG 랜더스 홈페이지)
▲(출처=SSG 랜더스 홈페이지)
SSG 랜더스가 2군 폭행 사태에 연루된 이거연을 포함한 6명을 방출했다.

SSG는 15일 “일부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고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SG가 방출 의사를 전한 선수들은 투수 조강희, 길지석, 강매성과 야수 전진우, 이거연, 김규남 등이다. 이중 조강희, 길지석, 강매성, 전진우는 1군 데뷔전도 치르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1군 경험이 있는 선수는 이거연이 대표적이다. 이거연은 2020년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90순위로 SK 와이번스(SSG의 전신)의 지명을 받았지만, KBO리그 통산 8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는 기량보다 폭력 사태로 더 시선을 끌었다.

이거연은 7월 SSG 퓨처스팀 훈련장에서 일어난 폭행사태에 연루됐다. 그는 신인인 A 선수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후배들을 모아놓고 단체 얼차려를 했다. 이후 얼차려를 받은 선수 중 한 명인 이원준이 A 선수의 엉덩이를 배트로 두 차례 때렸고, 가혹 행위에 불만을 품은 최상민이 다시 후배들을 모아 얼차려를 지시했다.

이 사건이 드러나자 SSG는 이원준을 퇴단 조처했다. 얼차려를 지시한 이거연과 최상민에 대해서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KBO는 이원준에게 7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이거연과 최상민에게 3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SSG는 이거연의 방출 결정에 대해 “선수단 정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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