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5주 연속 하락…휘발유 3개월 만에 1600원대로

입력 2023-11-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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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주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주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하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1600원대로 떨어졌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는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48원 내린 L당 1699.65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판매가가 1600원대로 내려온 건 8월 8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앞서 휘발유 판매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의 감산, 여름철 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리스크 감소,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중국의 수요 감소 우려 등으로 휘발유 판매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초 1800원에 근접했던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둘째 주(10월 8∼12일)부터 5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도 5주 연속 내렸다. 11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5.14원 내린 1777.1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지난해 7월 21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6월 1300원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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