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그룹, 이사회 개최... “한국은 전략적 중요 시장”

입력 2023-11-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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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후 5년만에 다시 ‘전략적 중요 시장’인 한국에서 SC그룹 이사회 개최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열린 SC그룹 연말 글로벌 타운홀에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가운데)이 호세 비냘스 SC그룹 이사회 의장(박 행장 왼쪽)과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박 행장 오른쪽)을 포함한 SC그룹 이사진 및 경영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SC제일은행)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열린 SC그룹 연말 글로벌 타운홀에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가운데)이 호세 비냘스 SC그룹 이사회 의장(박 행장 왼쪽)과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박 행장 오른쪽)을 포함한 SC그룹 이사진 및 경영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SC제일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이사회 의장과 회장, 이사진과 고위 경영진 등이 참석하는 SC그룹 이사회가 5년만에 한국에서 열렸다.

SC제일은행은 9일 SC그룹의 호세 비냘스 이사회 의장과 빌 윈터스 회장 등 이사진과 경영진이 참석하는 SC그룹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사회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 간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진행됐다. SC제일은행은 이번에 방한한 SC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소통 및 비즈니스 지원 활동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SC그룹이 진출해 있는 전 세계 주요 국가를 번갈아가면서 정기적으로 이사회를 개최해온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현지 방문을 통한 경영 현장 지원과 고객 및 현지 임직원과의 소통이 이뤄진다.

이사회가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5년만이다. 이는 한국이 SC그룹 내 전략적 핵심시장이자 수많은 무역과 투자의 통로에 있어 아시아의 핵심 허브(hub) 역할을 하는 시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을 방한한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이사회 참석 외에도 △주요 고객 방문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위원회 참여 △여성 청년 창업가 글로벌 성장 포럼인 ‘Women in Entrepreneurship’ 워크샵 참석 △차세대 SC제일은행 리더들과의 만남 등 SC제일은행 비즈니스를 돕고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대내외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8일에는 전 세계 SC그룹 임직원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방식의 ‘SC그룹 글로벌 타운홀’이 SC제일은행 본점 강당에서 진행됐다. 글로벌 타운홀은 SC그룹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그룹의 경영 현황 및 전략적 우선순위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행사다. 한국에서 SC그룹 글로벌 타운홀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세 비냘스 의장은 “SC그룹은 1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131개 국적의 8만6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전세계 53개 시장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SC그룹은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 무역 및 투자를 촉진하고자 노력함은 물론, ‘here for good’ 브랜드 약속에 기반해 고객·기업·지역 사회와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것은 SC그룹이 한국에 얼마나 몰입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빌 윈터스 회장은 “한국은 SC그룹의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로 그룹 전체 수익의 7%를 차지하는 수익 기여도 5위의 매우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라며 “SC그룹은 한국 시장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SC그룹은 한국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혁신을 장려하며 비즈니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단지 약속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진출한 지역의 발전과 번영 도모’라는 SC그룹의 비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전세계 SC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한 타운홀 환영사에서 “한국은 빠르게 성장해왔고 무한한 잠재력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SC제일은행은 한국에서 기업 금융과 소매금융 모두를 영위하는 유일한 국제적 은행으로, 로컬 브랜드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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