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향해 인종차별 행위…팰리스 팬, 3년간 ‘직관 금지’ 처분

입력 2023-11-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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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이 뛰고 있다. (AP/뉴시스)
▲5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이 뛰고 있다. (AP/뉴시스)
손흥민(토트넘)을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했던 한 크리스털 팰리스 팬이 3년 동안 스포츠 경기 직관 금지 처분을 받았다.

7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올해 5월 6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맞대결에서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손짓을 한 팰리스 챈은 영국 법원으로부터 벌금형과 사회봉사 처분을 받았다.

당시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때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89분을 소화했고 후반 44분 교체됐다. 벤치에 가기 위해 원정석을 지나칠 때, 한 팰리스 팬이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

경기 이후 팰리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보이는 개인에 대한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는 즉각 구단에 보고됐다. 경찰과 증거를 공유했고 신원이 파악되면 해당 인물은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토트넘 역시 “구단은 경찰, 팰리스 구단과 협력해 수사하고 있으며 개인 신원을 확인 중”이라며 “유죄 판결을 받으면 이번 시즌 초 손흥민이 첼시전에서 인종차별을 받았던 사례처럼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팬은 올해 초 법정에서 벌금과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으나, 검찰은 갈랜드가 받은 형량이 낮다고 판단해 추가 징계를 추진했다. 결국 3년간 스포츠 경기 직관 금지 처분까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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