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北 리스크에도 2000억 순매수

입력 2009-05-25 16:32 수정 2009-05-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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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북한의 핵실험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2000여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낙폭 만회에 일조했다.

25일 오후 3시 52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645억원을 매수하고 7551억원을 매도, 209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7거래일째 순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67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783억원 어치를 팔아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351억원)과 LG디스플레이(272억원), POSCO(238억원), 현대차(178억원), 하나금융지주(170억원), SK텔레콤(157억원), 삼성전자(141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중공업(227억원)과 KT(104억원), 현대모비스(103억원), 삼성물산(100억원), 두산중공업(99억원), 동국제강(70억원), 신세계(5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평산(41억원)과 엔케이바이오(22억원), 디지텍시스템(21억원), 케이디씨(19억원), 희림(14억원) 등을 팔고 SK브로드밴드(40억원), 한국정밀기계(20억원), 키움증권(17억원), CJ인터넷·셀트리온(16억원) 등을 사들였다.

우리투자증권 세일즈 트레이딩팀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현물 매매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이 크게 영향이 없었던 것 같고, 선물쪽에서 대거 매도에 나서다가 개인들이 사는 것 보고 이상 없구나 싶어서 다시 매수에 나선 것 같다"며 "예전 같으면 외국인들도 난리가 났을텐데, 이제는 "아 그랬구나" 하는 정도로 영향이 적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 창구로는 매수와 매도 주문이 반반 정도로, 전체장에서 외국인 매매 비중이 코스피는 10%, 코스닥은 2%로 정도에 그쳐 영향력이 크지 않다"면서 "특이사항이라면 영국쪽 자금이 보험주를 약간 산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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