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3.8%↑…석달 연속 3%대 오름세 [상보]

입력 2023-11-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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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13.5% 상승...29개월 만에 최대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장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장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3.8% 상승해 3개월째 3%대 오름세를 이어 갔다. 상승 폭은 올해 3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2020=100)로 1년 전보다 3.8% 올랐다.

상승 폭은 올해 8월 3.4%, 9월 3.7%, 10월 3.8%로 3개월 연속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상승폭은 올해 3월(4.2%)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석유류 가격은 전년보다 1.3% 내렸다. 다만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상승 폭이 크게 축소돼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 올리는 요인이 됐다.

농축수산물은 7.3% 상승했다. 특히 채소류(5.3%)를 비롯한 농산물이 13.5% 올라 2021년 5월(14.9%)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3.6%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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